유근피 효능 및 부작용 유근피 끓이는 법

유근피는 느릅나무 몸통부터 뿌리까지의 껍질로 민간에서는 느릅나무를 물에 담그면 나무 안쪽에서 끈끈한 점액 성분이 나와 '코나무'라고 불린다고 해요. 이 점액 성분이 소염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유근피는 줄기보다는 뿌리껍질에 효능이 많으며 두꺼울 수록 효능이 좋다고 해요.

유근피를 차로 끓이면 진할수록 마치 레드와인같은 예쁜 붉은색을 띱니다.

 

느릅나무 안쪽의 점액 성분을  종창이 나거나 여드름이 올라왔을 때 그 위에 바르면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며, 비염, 축농증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유근피는 부었을 때 이뇨작용을 도와 소변 배출을 용이하게 한다고 해요.

 

느릅나무는 동의보감에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되어있으며, 본초강목에는 각종 종기나 종창을 삭히는데 탁월하다고 쓰여있습니다. 섬유질과 항염증 작용을 하는 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유근피

"소염, 항균작용"

 

유근피를 끓이면 나오는 미끈미끈한 점액질이 비강 점막의 보습을 유지하여 주며 'Phytosterol(피토스테롤)' 성분이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켜주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따라서 환절기 기침감기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유근피에 함유되어 있는 항염, 항 알레르기 성분인 '루테올(luteol)' 은 수용성이라 물에 잘 녹으며 고온에서 잘 우러나는 성질이 있어 차로 끓여 드시면 환절기를 견뎌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요.

 

▼ 유근피 차 끓이는 법

▶ 물 1L 유근피 10g을 30분 정도 푹 끓인 다음 불을 끄고 점액질 성분이 더욱 우러나오도록 1~2시간 그대로 둡니다.
    
▶ 유근피 + 칡뿌리 차 끓이기
    유근피 60g + 칡뿌리 10g + 물 2L 

▶ 유근피 + 작두콩차를 밥물에 사용하면 환절기에 힘든 비염이 있는 아이들에게 좋아요~

 

유근피가 종기나 종창에 좋으니 최근 유근피 비누가 나왔더라고요. 여드름으로 속상해하는 청소년 아이들이 좋아할 듯요~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효과를 많이 본 분들이 많아 여드름 있는 아들에게 선물했어요~

유근피

 

'유근피 부작용"

점액질 성분이 있어 과다 섭취 시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될 수 있다고 합니다.

몸이 너무 마르거나, 냉한 사람은 장복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유근피차

▼ 부록 : 비염에 좋은 또 다른 차

신이(辛夷)라고 하는 목련꽃 봉오리는 이름으로 알 수 있는 것처럼 약간 매운맛이 나는 따뜻한 성질의 약재로 비염과 축농증에 쓰인다고 합니다. 콧물이 많이 나오고, 찬바람에 재채기가 많이 나오는 아이들한테 효과적이라고 해요.

물 500cc에 신이 10g을 넣어 30분 정도 끓여주면 된다고 해요.

신이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은 하루에 4~12g, 아이들은 하루에 2~3g, 체형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고 해요.

신이화(목련봉오리꽃), 창이자(도꼬마리), 유근피, 수세미 모두 차로 우려서 마시면 막힌 코를 뚫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