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대한 신선하고 새로운 접근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물이 우리를 공격할 수 있다.!!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바이러스처럼 증식을 하는 물. 그 증식하는 물을 우리가 먹었을 때 우리 몸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게 될까?

 

물이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직접 체험은 하지 않았지만 간접경험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다. 오염된 물을 마셨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 아프리카에선 물을 정수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되어 동네 어귀에서 길어온 오염된 물을 마시고 그로 인해 병이 들고 죽음에 이른다. 

 

그러나 고요의 바다에서는 정수된 깨끗한 물인데도 불구하고 그 물을 마시고 사람들이 죽는다. 어떻게 된 일일까?

 

공유, 배두나 등은 오랫동안 방치 되었던 달에 있는 발해 기지에서 중요 샘플을 회수하라는 임무를 받고 길을 떠난다. 중요 샘플?

 

물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부족하게 된 그리 멀지 않은 미래 세계~

사람에게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에 따라 물의 제공량이 달라진다. 길게 줄을 서서 물을 배급받고, 몸에 수분이 부족해서 아이들은 병이 든다.

 

2021년 12월 24일에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8부작 드라마 고요의 바다~

고요의 바다는 동명의 단편영화가 원작이라고 한다.

 

제작사 : 아티스트 스튜디오

제작진 : 연출 - 최항용, 각본 - 박은교, 제작자 - 정우성

 

고요의 바다 등장인물

송지안(배두나) : 우주 생물학자, 동물행동학자

한윤재(공유) : 최연소로 탐사 대장을 역임한 탐사 대장

류태석(이준) : 탐사대 통신 담당 대위, 국방부 소속 엔지니어

홍가영(김선영) : 탐사대 팀 닥터

이무생 : 탐사대의 보안팀장

김 썬(이성욱) : 우주항공국의 탑건

 

고요의 바다 제작사

아티스트 스튜디오는 정우성이 대표이사로 아티스트 컴퍼니의 계열사이다. 아티스트 컴퍼니는 두 절친 정우성과 이정재가 같이 설립한 회사로 컴투스와 컴투스의 자회사인 위지윅 스튜디오에 1,050억 원에 매각되었다고 한다.

매각의 형태는 컴투스와 자회사 위지윅 스튜디오가 아티스트 컴퍼니의 지분 51%를 포함한 경영권을 인수하는 형태로 아티스트 컴퍼니는 안성기, 박소담, 고아라 염정아 등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

정우성, 이정재 등은 매각 후에도 2, 3대 주주로서 계속해서 경영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박은교 작가는 고요의 바다 원작에 대해서
이렇게 우리에게 소개한다.

인류 전체가 생존의 위협을 받을 정도의 상황에 놓인다면
생존을 위해서 어디까지 선택할 수 있고
어떤 기준으로 인류가 나아갈 길을 선택해야 될까?
어떤 생존이어야
인간이 인간다울까?
그렇게 확장을 계속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원작인 단편이 갖고 있는
세계관이었던 것 같다고...

배두나 등은 발해 기지에서 불법인 복제인간을 이용한 생체실험이 자행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고요의 바다 결말

고요의 바다 마지막 장면은~

달의 표면을 배경으로 생존자 구조선에서의 마지막 대사가 흘러나오며 끝이 난다.

 

생존자 구조와 샘플 확보 완료
상태는? 확인 중이다.
자동응답 상태로 전환한다. 
무사 귀환하기 바란다.

이 드라마의 끝맺음에선 인간의 불법복제, 생체실험 결과인 루나로 인해 인류가 당면한 큰 문제의 해결 방법을 얻은 듯하게 끝이 난다.

 

개인적인 리뷰

인간이 생존의 위협으로 벗어날 수 있다면 지금은 불법인 인간의 불법복제와 생체실험을 묵인할 것인가? 또는 합법화할 것인가?

무조건 불법으로 막을 것이 아닌 어느 선까지 허용할 것인가를 정해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이 영화에서의 결말은 말하는듯하다. 또는 법을 정하는 데 있어, 도덕적 정의를 내림에 있어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인가를 나타내려 함일까?

 

여하튼 이 영화의 끝을 보며 인간복제 및 생체실험을 나와는 너무 먼 이야기가 아닌 한 번쯤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