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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싱크홀 및 결말 감상평

인포리빙 2021. 11. 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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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영화 싱크홀이 떴다. 예전 삼시세끼 어촌 편 5에 이광수가 초대손님으로 초대되어 차승원과 영화 싱크홀을 클랭크 아웃한 뒤라고 해 둘이 무슨 영화를 찍었나 궁금해했던 차였다.

 

개봉 : 2021년 8월 11일

감독 : 김지훈

주연 :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김지훈 감독은 2012년 '타워', 2012년 '코리아', 2011년 '7광구' 감독이다.

'코리아'를 감명있게 본 기억이 있다. '타워'는 외국의 '타워링'을 복사한 느낌이 들어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다.

 

김혜준은 이름은 아직 낯설지만 요즘 '구경이'에서 악역을 멋지게 소화하고 있어 재미있게 보고 있는 터에 싱크홀에서 다시 보게 돼 반가운 친구를 만난듯했다. 검색해보니 2020년 '심시일반'으로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제40회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재원이었다.

 

영화싱크홀

<시놉시스>

빌라지만 10년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김성균(동원)은 비 오는 날 이사를 하게 된다.

비 오는 날에 이사하면 재수가 좋다는 말을 듣고 기뻐하지만 이사하는 날부터 이웃 차승원(민수)과 사사건건 부딪히게 된다.

회사 동료들과 집들이를 하는 날 폭우 때문이었을까! 안 그래도 하자가 있던 빌라 아래쪽에 싱크홀이 생기며 500m 아래로 빌라 전체가 떨어지게 된다. 119 구조팀은 갖은 애를 쓰며 구출하려고 하지만 실패를 거듭하게 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다시 비가 내리며 싱크홀에 물이 차게 되고, 그 비를 이용해 탈출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넷플릭스영화싱크홀

<싱크홀 결말에 대한 감상평>

코미디 블럭버스터라고는 하지만 코미디도 약하고 블럭버스터도 약한 킬링타임 하기에 좋은 가족영화 같은 느낌...

하나뿐인 아들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김성균과 차승원 가족 그리고 오피스 친구들인 이광수와 김혜준은 가까스로 싱크홀에서 탈출한다.

그러나 현실을 반영한 듯 홀로 경도 치매인 듯한 어머니를 모시고 있던 아들이 추락하는 중 사망하고 그 곁을 지키는 어머니와 식당을 운영하느라 엄마의 보살핌을 받기 힘든, 혼자 집에 있던 초등학생 아이가 희생되는 장면은 마음 한편을 씁쓸하게 했다.

사회에서 고립된 그들이 영화에서도 고립된 것이다. 필자에겐 단순 킬링타임 하기엔 마음이 몹시 쓰렸다.

그러나 우리나라 CG 영화가 발전하면서 전혀 이질 감 없이 실제 싱크홀을 보는 듯한 재미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싱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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