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생활

급성 심근경색 전조증상 및 고위험군 정리

인포리빙 2022. 4. 21. 23:48
반응형

우리나라 중년 남성 사망 원인의 80% 를 차지하며, 자다가 혹은 길가에서 사망하는 급성 심근경색은 소리 없는 저승사자라 불릴 만큼 갑자기 찾아오는 무서운 질병이라고 합니다.

간혹 뉴스를 보면 길가에서 갑자기 쓰러진 환자가 지나가던 의인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고 위기를 넘겼다는 내용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가 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은 우리나라 중년 돌연사의 가장 강력한 주범이며 초기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질병이라고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았음에도 합병증 등으로 인한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병원 내에서의 30일 내 사망률이 5~10% 정도라고 하며 이는 급성 심근경색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합니다. 

 

밤이나 새벽에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인성 쇼크가 동반된 심정지가 오는 경우엔 사망률이 5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이 위험한 이유

1. 평소 만성질환이 없는 사람에게도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발생

2. 발병 즉시 급격하게 병이 진행되면서 심부전, 부정맥 등 합병증 발생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관(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 심정지를 유발하여 급사에 이르게 됨

급성심근경색이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심장 근육이 썩는 무서운 질병이라고 합니다.

혈전이나 동맥경화 파열로 인해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심장으로 가는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어 심장 근육의 전체나 일부가 괴사 하는 것을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관상동맥 : 대동맥에서 뻗어 나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3개의 중요한 혈관

 동맥경화 : 관상동맥 내벽에 콜레스테롤 등과 같은 기름찌꺼기가 쌓이는 것

▶ 협심증이란 기름찌꺼기 때문에 혈관이 좁아져서 혈류가 잘 흐르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

 

심근경색이 일어나면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지는 심부전이 발생하고 체내에 혈액에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아 다발성 장기 부전(여러 장기가 동시에 생명유지 활동이 힘들 정도로 기능이 떨어지는 상황)으로 사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합병증

심실세동 : 심실의 각 부분이 무질서하게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상태

 

이러한 급성 심근경색으로부터 생사를 가르는 기준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으로
최대한 빨리 응급실에 도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2시간 내에 막힌 심장혈관을 뚫는 시술(혈관 개통술)을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병원 도착이 늦는 이유

1. 환자가 타 질환으로 오인

   환자 본인의 급성 심근경색 인지 비율 2.7%

2. 치료 불가능한 병원을 먼저 방문

   국내 심근경색 환자의 전원 비율은 실제 55% 정도라고 합니다.

 

따라서 급성심근경색으로의 사망률을 줄이려면 국민들을 대상으로 급성 심근경색 증상 교육을 통해 환자 본인의 급성심근경색 인지율을 높여 다른 질환과의 혼동을 막는 것과 의심 환자 신고 접수 시 치료 가능한 최단 거리 병원으로의 이송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 고위험군

1. 화를 잘 내는 사람

   욱하는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 호전적. 경쟁적 성격의 사람, 지고는 못 사는 사람은 단 한 번의 화로도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합니다.

화를 내는 순간 우리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그로 인한 생리학적 반응에 의해 관상동맥이 막힐 수가 있다고 합니다.

교감신경이 과활성화 됨으로써 관상동맥 안의 콜레스테롤 침착물인 동맥경화반이 파열되고 그 부위에 혈소판과 적혈구가 모여 생성되는 찌꺼기인 혈전이 형성되고 그 혈전이 급성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스트레스성 심근병증?

화를 참는 사람 또한 심장병으로 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흔히 火病이라고 표현하는, 분노를 적절하게 표출하지 못하여 억눌린 화가 속에 많이 남아있는 사람은 급성심근경색을 흉내내는 스트레스성 심근병증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는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 근육기능 저하로 심부전이 발생하는 경우라고 합니다.

스트레스성 심근병증은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 근육의 펌프 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일반적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심부전으로 인한 합병증, 갑작스러운 심정지나 부정맥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조심스러운 관찰이 필요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3. 심장병에 가족력이 있는 사람

급성심근경색 가족력이 있다면 위험인자, 흡연력 등이 없더라도 평소에 경각심을 갖고 있을 필요가 있으며, 가족력과 만성질환이 같이 있으면 절대적 고위험군에 속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4. 만성질환보유자(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 흡연자

 

 

급성 심근경색 3대 증상

1. 흉통

80~90%의 급성 심근경색 환자가 흉통 호소

식후, 운동, 육체노동, 고령자는 급성 심근경색 증상인 흉통의 유발 인자라고 합니다.

심장은 드물게 오른쪽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흉곽의 왼쪽에 있다고 합니다.

쪼이는 듯한 통증, 쥐어짜거나 뻐근한 느낌 또는 고춧가루를 뿌린 것처럼 싸한 증상을 주로 호소한다고 합니다.

 

2. 호흡곤란

평소에 잘 다니던 계단을 오르기 힘들 정도로 숨이 차고, 주저앉을 정도로 호흡곤란이 온다.

 

호흡곤란은 심장 기능 저하를 나타내는 경고 사인으로 지속적인 호흡곤란이나 피로, 전신 쇠약감이 들 때는 심부전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심장 건강을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심부전 의심 증상으로의 호흡곤란 증상은 걷기 힘들고 누워 있을 때도, 가만히 있을 때도 숨이 차다고 합니다.

 

3. 위장관 증상

   체한 느낌, 소화불량, 명치 통증 등의 대표적인 위장관 증상이 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 관리

급성심근경색 위험인자를 갖고 있으신 분들은 건강검진을 할 때 관상동맥혈관 CT라는 옵션을 추가해서 검사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잦은 CT촬영은 의료비 증가와 방사선에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어 검사 후 이상이 없다면 2~3년 정도 정기적으로 검사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평소 지켜야 할 생활수칙

1. 편식하지 않기

기름진 음식, 튀김음식을 먹지 않는 것보다 골고루 먹고, 적당히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최철웅 순환기내과 전문의는 전하고 있습니다.

 

2. 금연하기

금연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합니다.

담배를 피우면 관상동맥을 수축시키며,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해져서 심장에 부담을 준다고 합니다. 흡연은 심장질환에 핵폭탄과 같은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금연을 한다면 급성심근경색 발병 9명 중 1명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3. 유산소 운동하기

달리기, 수영, 배드민턴 등의 유산소 운동 등 꾸준한 실천을 위해 좋아하는 운동을 주 3회 30분 이상 운동을 권유한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