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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하루 만에 24개국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 지옥 웹툰 결말

인포리빙 2021. 11. 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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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개 하루 만에 24개국 1위' 이는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의 기록을 깬 것이라고 합니다. 해외에선 "영화 '다빈치 코드'나 공포영화 '링'을 합쳐놓은 것 같다.", "매혹적인 콘셉트에 눈을 떼기 힘들다."라는 호평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천사'라고 하는 유령이 나타나 고지(이름과, 시연까지 남은 날짜 그리고 죽는 시간을 알려줌)하고 해당하는 시각이 되었을 때 세명의 저승사자가 어김없이 나타나 엄청난 고통을 주며 지옥행을 선사합니다.

알 수 없는 천재지변을 틈타 생긴 신흥종교에 사람들은 의지하게 되고 신의 시연을 멋대로 해석 한 신흥종교에 '소도'라는 이름을 가진 단체가 맞서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립니다.

 

 

연상호 감독은 JTBC뉴스에서 '고대부터 이런 것(사자나 천사)들이 나타났고, 그들이 봤던 원형 같은 게 무엇일까 그런 상상을 하면서 만들었던 것 같아요.'라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현재 상영하고 있는 넷플릭스 지옥은 연상호, 최규석 작가의 웹툰이 원작입니다.

 

최규석 작가는 2015년 10월에 JTBC에서 12부작으로 방영된 지현우, 안내상 주연의 송곳의 원작 웹툰 작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송곳은 외국계 대형마트 까르프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벌어진 실화와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였는데요.

 

지옥 몇부작

'부산행'의 감독 연상호 님과  '송곳'의 웹툰 원작 작가 최규석 님의 '지옥' ~

여기엔 어떠한 의미를 담고 싶어 했을까!? 많은 기대를 하며 6부작까지 꼼짝 않고 정주행 하였습니다.

 

 

 

드라마 지옥과 원작 웹툰의 차이 그리고 결말

 

진경훈 형사의 딸 진희정이 정진수와 진경훈 형사의 아내를 죽인 범인을 시연을 흉내 내 처단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웹툰 원작에선 진경훈 형사의 딸이 아닌 아들로 나옵니다. 그것 말고는 드라마 지옥은 원작 웹툰을 거의 그대로 드라마화했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 죄를 짓지 않은 사람, 갓 태어난 아기에게까지 고지를 하는 '신'.

아기의 시연 날이 다가오자 아기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부모를 대신 시연하고 저승사자들은 사라집니다.

고지를 한 대상이 아닌데도 그대로 시연만 하고 돌아서는 저승사자!

신의 의도에 대해 여러 의견이 많지만 마지막 장면인 아기를 안고 택시를 탄 민혜진 변호사에게 이야기하는 택시기사의 대사가 아닐까 필자는 생각합니다.

 

"저는 신이 어떤 놈인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어요.
제가 아는 건 여긴 인간들 세상이란 거예요.
인간들 세상은 인간들이 알아서 하는 거죠.
안 그렇습니까?"

 

원작에는 '박정자'가 다시 '부활'하는 장면은 없습니다. 그런데 드라마엔 이러한 결말을 넣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떤 이는 죄 없는 박정자를 데려간 것이 미안해서 다시 부활시킨것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신은 인간을 시험에 들게 했고 죄없는 갓 태어난 아기에게 까지 고지를 하고 시연을 하려 합니다. 그러나 아기의 부모는 자신들까지 희생해 아기를 지켰고, 그 장면을 지켜본 마을 사람들은 합심해서 신흥종교인 새 진리회 사람들과 화살촉으로부터 민변호사가 아기를 안전하게 데리고 가도록 돕습니다.

 

함께 힘을 합쳐 불의로부터 선의를 지켜내는 것
그것이 신이 시험의 해답이 아니었을까!?
필자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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