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땐 봄이 오면 냉이, 쑥, 비름나물, 쇠비름나물 등을 흔하게 볼 수 있어 집 앞에 나가 조금 뜯으면 한 바구니가 되어 쑥국, 냉잇국이 되고 비름나물, 쇠비름나물 무침이 되어 내입에 쏙~ 봄맛을 느끼곤 했었지요.~ ㅎㅎ 쑥 이야기를 하려니 갑자기 몽실몽실 아련하게 옛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몇 자 적었습니다. 쑥은 쑥국으로, 쑥개떡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봄나물인데요~ 요리에 쓰이는 쑥은 어린잎을 주로 이용합니다. 다 자란 쑥잎은 독한 향과 맛이 있어 삶아서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이용하시는 게 좋고 말려서 사용하면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쑥은 중금속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도심이나 하천 근처의 쑥은 중금속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할 정도로 많아 섭취 시 몸에 해로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쑥의..